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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신약 개발 우주에서 한다고? 키트루다가 SC제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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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우주에서 한다고?
중력 제약 없는 제약 천국, 우주
키트루다가 SC제형으로!

 

 

경제 신문 읽기 3번째!

오늘은 신약 개발 분야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정리해 봤습니다. 


이 기사는 제약회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우주로 진출하고 있는 이유와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약회사의 우주 진출 이유

- 무중력 상태에서 약물 개발
무중력 상태에서는 약물의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연구할 수 있으며, 약물의 결정 형태를 더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비용 절감
우주선 발사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약사들이 우주 연구에 투자하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2. 대표적인 제약회사와 약물 사례

- 머크(Merck)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erck의 항암제)

CRC로 근무할 때 키트루다 임상을 맡아본 경험이 있는데요.
키트루다 비용이 굉장히 고가라서 환자분들의 부담이 컸던 기억이 납니다.

일부의 비용을 머크에서 환급해 주는 제도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몇백만원의 항암약을 1-2개월 주기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키트루다가 피하주사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SC제형이 상용화된다면 머크는 추가 특허로 2036년까지 특허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해요. 

일찌감치 무중력 가치를 알아본 글로벌 제약사들은 줄줄이 우주로 향했고 성공 사례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세계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2017년 머크는 항암제 주성분 ‘펨브롤리주맙’을 ISS에 가져가 단백질 결정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2019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무중력 환경에서 더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결정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폴 레이커트 연구원은 “단백질 결정이 둥둥 떠 있는 상태에서는 지구보다 더 완벽한 분자가 형성된다. 결정이 커지는 속도를 늦춰 분자가 형성할 때 생기는 결함을 줄이고, 더 크고 균일하게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키트루다는 정맥주사(IV)를 통해서만 투여 가능하다. 고농축 결정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피부 아래에 주사를 놓는 피하주사(SC) 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머크는 ISS 연구를 기반으로 지상에서도 균일한 결정을 만드는 실험을 이어갔고, 키트루다 SC제형은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성과가 머크에 가져다줄 이익은 엄청나다. 키트루다 IV의 핵심 특허는 2028년 만료된다. 원래대로라면 특허 만료 이후엔 주성분 ‘펨브롤리주맙’을 활용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SC제형 임상이 성공해 상용화된다면, 추가 특허를 얻어 최대 2036년까지 특허를 유지할 수 있다. 키트루다를 독점 판매할 기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상당 기간 ISS 연구를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들 입장에선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무중력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정당성이 생겼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만성 질환 및 당뇨병치료제), BMS(바이오 의약품), 아스트라제네카(암 백신) 등이 신약 개발을 위해 우주로 나갔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976



 - 리토나비르(HIV 치료제)
미국의 스타트업인 바르다스페이스가 이 약물의 소량 샘플을 우주에서 만들어 지구로 가져오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업체에 따르면 리토나비르는 지구에서 결정화하는 데 4일 걸리지만, 우주에서는 2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제조 단가는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하네요. 

- 보령
보령은 올 초 미국 우주기업 엑시엄 스페이스(엑시엄)와 합작 법인 ‘브랙스 스페이스’(브랙스)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2016년 설립된 엑시엄은 나사로부터 ISS를 오가며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을 받은 민간 업체입니다.

보령은 2022년 엑시엄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약 2.7%를 확보했기 때문에 저궤도 우주 공간에 한 자리를 확보한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령은 브랙스를 통해 국내 연구 프로젝트와 제조·기술 기업들이 ISS에서 실험하거나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스페이스린텍
이 회사는 나사와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미국 노퍽주립대 교수가 대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신약개발을 사업모델로 삼는 회사입니다.

 

스페이스린텍은 미국 우주기업 나노렉스와 손잡고, 내년 2월 나노렉스의 소형 위성 발사 모듈 ‘나노드’에 실험 장치를 설치해 ISS에서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실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ISS에서 의학 실험을 하는

첫 국내 사례라고 하네요.

“우주에서 실험 후 지구로 장치를 회수해 내년 8월까지 분석하는 걸 목표로 한다”

라고 합니다.


3. 기타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연구


여러 제약사들이 ISS를 활용해 다양한 약물의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은 기존의 지상 연구보다 우수한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ISS는 1998년부터 5개국(미국·러시아·일본·유럽연합·이탈리아)이 쏘아 올린 모듈을 

궤도에서 연결해 완성한 축구경기장 크기 우주 구조물인데요.

 

ISS 회원국은 총 15개국으로 회원국이 새로운 과학 모듈이나 실험 시설을 추가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만 한국은 회원국이 아닙니다.


지구에서 성분과 물질을 우주로 싣고 가 연구하거나
약품을 만들어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식이라고 합니다. 

- 향후 전망
제약사들은 향후 더 많은 신약을 우주에서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전 세계 제약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무중력 활용 우주산업은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제약은 단기간에 빠르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분야로 꼽힌다고 해요.

 

무중력 환경에선 의약 용액이 골고루 섞이면서

투입 자원 대비 수율(완성된 약품의 비율)이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지구에선 재료 100g을 투입하면

제품이 1g밖에 안 나오지만,

우주에선 90g까지 나올 수 있으니,

100g당 수억원에 팔 수 있는 특수 항암제를

㎏ 단위로 제조하면 비싼 우주선 발사 비용을 지불하고도 남는다고 하네요.

이 기사에서는 이러한 제약사들이 왜 우주로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들이 연구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우주 산업과 제약 산업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분야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이런 기사에 눈이 가는 건 당연한가 봅니다.
앞으로 미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는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은 여기에서도 볼 수 있어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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