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마라탕
40대 워킹맘 중학생딸과 첫 마라탕 도전,
마라탕 초보 주문방법
며칠 전 강남역에서
중학생 딸과 마라탕을 먹으러 갔어요.
딸은 마라탕을 한 번도 안 먹어본 엄마에게
꼭 먹어봐야 한다고 데리고 가주네요.
마라탕을 즐겨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딸의 설득에 이끌려 마침내 도전하기로 했어요.
강남역 알라딘 중고서점 건물에 있고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사고 갑니다.
알라딘 서점방문기는 아래에 ↓
2024.11.10 - [읽는 즐거움] -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역점 로알드달 책샀어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나와
왼쪽 사잇길로 올라가면
왼쪽에 이렇게 1층이 보이고요.
사진에 보이는 연돈식당과 전자담배 가게 사이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마라탕 가게입니다.
구글지도에는 안 나오는데
[탕화쿵푸]라는 식당입니다.
마라탕 초보 주문방법
식당에 들어서자 딸은 능숙하게 재료를 고르며
엄마에게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도 넣고 아이가 추천하는
옥수수면, 메추리알, 숙주,
어묵, 버섯, 청경채, 유부, 떡
등을 넣었어요.
그리고 소고기 한 봉지를 추가하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계산대로 가서 마라탕인지 마라 볶음인지를
선택하고, 매운맛 강도를 조절하며 주문을 마치면 됩니다.
저는 마라탕에 2단계로!
이렇게 기본 재료는 그람수로 계산되고
소고기 한 봉지 3000원 추가해서
10000원 정도 나왔네요.
고수를 추가한 저의 첫 마라탕!
40대 워킹맘 마라탕 도전기
딸은 이 마라탕 식당에서만큼은
마치 엄마인 나보다 더 능숙해서
든든한 동반자 같아 흐뭇했습니다.
마라탕이 나오고 한 입 먹어보니,
얼얼하면서도 깊은 맛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중간중간 물을 마시며,
서로의 표정을 보며 웃는 딸과 나.
매운맛에 당황하면서도
고소한 국물에 빠져들었습니다.
꿔바로우 미니 사이즈가 5900원인데
하나 추가해서 먹으니 새콤 달콤한 맛이라
얼얼함이 좀 달래지더라고요.
강남역을 지날 때마다
딸과 함께 도전했던 첫 마라탕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어디 가서도
능숙하게 주문할 수 있겠죠ㅎㅎ
앞으로도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일상에 활력이 되어주길 바라며,
그날의 얼얼했던 추억을
마음에 간직해 봅니다~
2024.11.09 - [일상] - 신논현역 싸다김밥 재료풍부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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